이 글은 반도체 현장에서 경험한 일부분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작성된 글과 다른 업무 또는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PVC 배관 부품
저번 PVC 부속소개에 이어 배관작업에 필요한
소도구, 부품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PVC 배관에 많이 사용되는 소도구, 부품이라
필히 알아두셔야 합니다.
서포트 필요 부품
배관을 설치하면
서포트라는 것을 무조건 설치하게 됩니다.
배관이 허공에 떠있을 수 없으니
중간중간 배관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엇으로 받쳐줘야 합니다.
그게 바도 서포트이고
서포트를 설치할 때 필요한 부품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포트
제일 중요한 서포트입니다.
L모양 긴 철판 두 개를 연결해 놓은 모양으로
그 위에 배관을 올려놓고 고정하게 됩니다.
(사진을 검색해 봤는데 나오지 않네요, 현장에 가면 어디서든 1초 만에 보일 테니 어느 용도인지만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서포트는 위에서
전산볼트를 내려 설치하게 되는데,
바닥에 구멍을 뚫고 설치하는 바닥 써포트,
L모양 하나만 가지고 고정하는 싱글 써포트 등이 있습니다.
써포트는 모두 배관을 받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산볼트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볼트와 너트 중
볼트의 볼록볼록한 모양만 있는
기다란 볼트를 이야기합니다.
원하는 길이를 측정한 후
전산 커터기를 이용해서 절단하게 됩니다.
전산볼트에도 여러 사이즈가 있지만
반도체 현장에서는
1/2('이일'이라고 부름).
3/8('팔삼'이라고 부름)
사이즈 두 가지만 있습니다.
비교적 큰 사이즈인
1/2(이일) 사이즈의 전산볼트는
큰 메인배관을 설치할 때 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3/8(팔삼) 사이즈의 전산볼트를 사용합니다.
현장에서는 한 라인을 설치할 때
몇십 개의 전산볼트를 자르게 됩니다.
자르는 기술을 빠르게 익히시기 바랍니다.
빔 클리프
검색을 해보니 클램프, 빔클립 등 이름이 다르지만,
현장에서는 "빔 클리프"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위의 사진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모습은 많이 다르지만 저런 방식으로 고정을 하게 됩니다.
빔 클리프에 전산볼트를 연결해 원하는 곳에 고정하게 됩니다.
너트
전산볼트를 고정할 때 사용되는 너트입니다.
너트는 서포트를 제작하거나 전산볼트에 필수로 들어가며,
다음에 나올 와샤와 늘 한 세트로 다닙니다.
전산볼트에 연결하는 너트는
14 스페너로 조이거나 풀 수 있는 너트입니다.
서포트를 만들 때 큰 사이즈의 너트도 있지만
조이는 것은 14 너트로 조절합니다.
가끔 불량이 난 너트도 있어
아무리 돌려도 안 맞다면
버리고 다른 걸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와샤
너트로 조일 때 풀림 방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와샤라고 불리거나 평와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프링 와샤도 있기 때문입니다.)
와샤도 전산볼트와 마찬가지로
이일짜리와 팔삼짜리 크기로 나누어집니다.
크기의 구멍을 보고 알맞은 와샤를 사용해야 합니다.
서포트를 제작할 때와 전산볼트를 이용해 고정할 때 사용됩니다.
U볼트(유볼트)
배관을 고정하는 도구입니다.
동그란 홈에 배관이 들어가고,
하단의 와샤와 너트로 서포트에 고정합니다.
유볼트는 서포트와 배관이 붙어있는 곳에는 모두 설치합니다.
유볼트 설치에는
유볼트, 너트, 와샤, 고무라바가 한 세트입니다.
유볼트를 가져오라고 하면
이 4가지를 항상 세트로 준비해야 합니다.
고무라바
서포트 위에 배관을 올려놓고
유볼트를 조일 때 배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사이에 넣어주는 고무입니다.
긴 고무라바를 일정 길이로 잘라서 사용합니다.
유볼트와 한 세트이므로 항상 따라다녀야 합니다.
유볼트뿐만 아니라 다른 배관과 닿을 때도 사이에 껴주곤 합니다.
헹거
서포트를 설치할 수 없거나
작은 공간에서 배관을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전산볼트를 이용해 설치 가능하고,
크기가 다른 너트가 여러 개 섞여있어
스페너 크기를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헹거는 간편하지만,
서포트로 지지하는 것처럼
튼튼하지 않고 흔들리기 때문에
서포터를 설치하기 어려울 때만 설치해야 합니다.
앵클 커버, 연질 캡
서포트와 전산볼트의 날카로운 끝을
위험하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서포트 양 끝이 날카로울 경우
다이소에서 모서리 보호하는 고무를 끼우듯이 끼워줍니다.
연질캡은 전산볼트와 유볼트의 끝을 위험하지 않게 껴줍니다.
연질캡이라고도 불리지만 현장에서는 꼬다리,
끝에 끼는 거 등 사람마다 부르는 명칭이 많기 때문에
존재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 용어를 알면
현장에서 조공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디테일 한 부분들이 더 있지만
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쉽습니다.
다음글에서는 배관을 설치하게 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배관사로 일 시작하기, 기술직, 반도체 공장 취업하기, 숙식 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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